라스베가스 로얄(Las Vegas Royale)은 국내에서 통상 ‘라스베가스 로얄’로 불리는 2019년 작품으로, 정식 한국어판은 확인되지 않는다. 뤼디거 도른이 디자인하고 안체 슈테판과 클라우스 슈테판이 아트를 맡았으며, alea와 Ravensburger가 출판한 2~5인용 가족용 주사위 게임이다. 공식 플레이 시간은 약 45~60분이고 권장 연령은 제품 정보 기준 8세 이상이다. 주사위를 굴려 여섯 카지노의 다수를 차지하는 가벼운 영역 영향력 게임으로, 규칙은 단순하지만 동률을 이용한 견제와 위험 관리가 중심을 이룬다.
디자이너 뤼디거 도른은 이스탄불, 카루바, 룩소르, 고아 등으로 알려진 독일 게임 작가이다. 이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라기보다 2012년작 라스베가스를 재구성하고, 2014년 확장 라스베가스 불러바드의 일부 발상을 선별해 결합한 독립 게임이다. alea 브랜드 20주년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과 주사위 투입용 아레나를 갖춘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alea의 개정 빅 박스 계열에서 첫 번째 번호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2012년 Spiel des Jahres 후보 이력은 원작 라스베가스의 성과이며, 로얄 판 자체의 수상 이력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에서 큰돈을 노리는 도박사가 되어, 주사위 눈 1부터 6에 대응하는 여섯 카지노를 오간다. 각 카지노에는 라운드마다 서로 다른 액수의 지폐가 걸리므로 높은 상금에 집중할지, 경쟁이 덜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챙길지 선택해야 한다. 카지노의 다수를 확보하는 것이 기본 목표지만, 같은 수의 주사위를 놓은 플레이어들은 모두 해당 경쟁에서 탈락한다. 상대와 정면으로 맞붙어 동률을 만들거나, 두 강자가 충돌하도록 유도해 적은 주사위로 상금을 가져가는 상황이 테마와 규칙을 직접 연결한다.
게임은 세 라운드로 진행된다. 자기 차례에는 아직 배치하지 않은 주사위를 모두 굴리고, 나온 눈 하나를 골라 그 눈의 주사위를 전부 해당 카지노에 놓는다. 원하는 개수만 골라 남겨 둘 수 없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많이 나와도 한 카지노에 지나치게 몰리거나, 원치 않는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각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칩은 굴림 결과가 불리할 때 배치를 미루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큰 주사위인 ‘Biggy’는 일반 주사위 두 개로 계산되어 다수 싸움의 판도를 크게 바꾼다.
모든 주사위가 배치되면 카지노별로 정산한다. 먼저 같은 수의 주사위를 가진 플레이어들의 주사위를 제거하고, 남은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많은 주사위를 놓은 사람이 높은 액수의 지폐를, 두 번째가 다음 지폐를 받는다. 이런 동률 제거 규칙 때문에 단순히 많은 주사위를 투입하는 것만으로는 안전하지 않으며, 상대가 남긴 주사위와 아직 굴릴 수 있는 눈을 계속 살펴야 한다. 세 라운드 뒤 지폐와 남은 칩의 가치를 합산해 가장 많은 돈을 모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로얄 모드에서는 여덟 장의 양면 보드가 제공하는 16가지 효과 가운데 라운드마다 일부를 무작위로 선택해 카지노 옆에 놓는다. 해당 카지노에 주사위를 배치하면 연결된 효과가 발동해 추가 상금을 노리거나, 주사위를 이동시키거나, 카지노를 일시적으로 막고 상대 주사위를 무력화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원한다면 기본 규칙만으로 간결하게 즐길 수 있고, 로얄 모드를 사용하면 전술적인 선택과 직접적인 방해가 늘어난다. 다만 효과마다 처리 방식이 달라 첫 게임에서는 규칙서를 자주 확인할 수 있으며, 기본 게임의 빠른 흐름도 다소 길어진다.
2인 게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색의 주사위를 중립 플레이어처럼 미리 카지노에 배치하는 변형 규칙을 사용한다.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실제 상대의 의도와 동률 협박이 중요한 게임이므로, 세 명 이상에서 상호작용이 더 자연스럽고 네다섯 명에서는 카지노 경쟁과 뜻밖의 어부지리가 특히 자주 발생한다. 인원이 늘어나도 자신의 차례는 짧은 편이지만, 로얄 보드의 효과를 검토하거나 결과를 처리하는 시간은 늘어날 수 있다. 솔로 모드는 없으며, 매 라운드 달라지는 상금 배치와 양면 로얄 보드의 조합이 반복 플레이의 변화를 만든다.
구성물은 중앙 주사위 아레나와 여섯 카지노, 51개의 주사위, 90장의 지폐, 여덟 장의 양면 로얄 보드, 20개의 칩과 여러 마커로 이루어진다. 게임 중 읽어야 하는 긴 카드 문장은 거의 없어 구성물의 언어 의존도는 낮지만, 로얄 보드의 개별 효과를 익히려면 규칙서가 필요하다. 기본 규칙은 수분 안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커뮤니티 복잡도 평가도 가벼운 편이지만, 주사위 결과의 영향이 크고 계산 가능한 장기 전략보다는 매 차례의 확률과 상대 배치에 대응하는 전술이 중요하다. 간단한 규칙으로 직접적인 견제와 웃음을 만드는 게임을 찾는 가족·캐주얼 모임에 잘 맞으며, 무작위성을 최소화한 전략 게임이나 개인 보드 중심의 퍼즐을 기대한다면 성향이 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