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스플렌더: Pokémon (Splendor: Pokémon)

2023 · 2-4명 · 30분

메커니즘 ContractsOpen DraftingRaceSet Collection
퍼블리셔
Korea Boardgames, Space Cowboys
카테고리
Card Game, Economic, Movies / TV / Radio theme, Video Game Theme
정보 더 보기
디자이너 Marc André

설명

스플렌더: Pokémon은 영어권에서 Splendor: Pokémon 또는 Pokémon Splendor로도 불리는 2023년 작품이다. 마르크 앙드레이가 설계한 스플렌더의 기본 구조를 포켓몬 세계에 맞게 재구현한 독립 게임으로,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스페이스 카우보이스가 출판했다. 국내 정식 한국어판은 2~4명, 약 30분, 1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커뮤니티에서는 3인 플레이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는다. 공개 드래프트와 자원 관리, 셋 컬렉션, 엔진 빌딩이 결합된 가벼운 입문 전략 게임이며, 커뮤니티 복잡도 평가는 5점 만점에 약 1.8 수준이다. 이 특별판의 개별 아티스트 크레딧은 공개 자료에서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디자이너 마르크 앙드레이는 원작 스플렌더를 비롯해 바로니, 마제스티: 크라운 앤 킹덤, 스플렌더 대결 등에 참여한 작가이다. 스플렌더: Pokémon은 단순히 그림만 교체한 판본이 아니라, 2014년 스플렌더의 자원 축적과 할인 엔진을 계승하면서 포켓몬의 포획과 진화를 별도의 규칙으로 연결한 재구현작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공식 라이선스 제품으로, 기본판이나 확장판 없이 자체 구성물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여러 종류의 볼을 모으고, 공개된 포켓몬을 붙잡아 자신의 컬렉션과 포획 능력을 성장시킨다. 원작에서 보석과 개발 카드가 담당하던 역할을 볼 토큰과 포켓몬 카드가 대신한다. 포켓몬을 많이 확보할수록 이후 포획 비용이 줄어드는 구조는 트레이너의 성장 과정을 표현하며, 붙잡은 포켓몬을 상위 단계로 진화시키는 선택은 라이선스의 특징을 실제 전략에 반영한다.

차례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볼 세 개를 가져오거나, 공급량이 충분한 한 종류의 볼 두 개를 가져오거나, 비용을 지불해 포켓몬 한 마리를 붙잡거나, 원하는 포켓몬을 예약하는 행동 가운데 하나를 수행한다. 붙잡은 포켓몬은 이후 같은 종류의 볼 하나를 계속 제공하는 영구 할인으로 작동하므로, 초반의 저렴한 포켓몬이 중후반의 값비싼 포켓몬을 향한 엔진이 된다. 예약은 필요한 카드를 확보하거나 상대의 계획을 늦추는 수단이며, 원하는 색의 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볼도 제공한다.

차례가 끝날 때 조건을 충족하면 자신이 붙잡은 포켓몬 한 마리를 공개된 상위 단계 카드로 진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1~3단계 카드 외에 희귀 포켓몬과 전설·환상 포켓몬 카드가 별도 시장에 놓이며, 이들은 두 종류의 영구 볼을 제공한다. 특히 전설·환상 포켓몬을 붙잡으려면 마스터볼이 필요해 예약 행동의 가치가 커진다. 누군가 승점 18점 이상에 도달하면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차례를 마친 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하며, 동점에서는 진화 기록이 승부에 영향을 준다.

직접 공격이나 협상은 없지만, 모두가 같은 카드 시장과 볼 공급을 이용하므로 자리 경쟁은 꾸준하다. 상대가 노리는 포켓몬을 먼저 포획하거나 예약할 수 있고, 공개 카드가 바뀌는 시점을 이용해 진화 경로를 차단하거나 열어 줄 수도 있다. 카드 등장 순서는 무작위이지만 시장 정보는 대부분 공개되어 있으며, 예약과 마스터볼이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완화한다. 초반에 어떤 색의 할인 엔진을 구축했는지가 후반 선택에 오래 영향을 주지만, 희귀 카드와 진화 기회에 따라 전술적으로 노선을 바꿀 여지도 있다.

2인은 공급과 카드 경쟁을 읽기 쉽고 상대를 겨냥한 예약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며, 3인은 시장 순환과 계획 가능성의 균형이 좋아 커뮤니티에서 가장 선호되는 편이다. 4인은 카드가 빠르게 교체되어 예상 밖의 기회가 자주 생기지만, 차례 사이 대기와 시장 변화도 늘어난다. 인원에 따라 사용하는 일반 볼 토큰 수가 조정되며 공식 시간은 30분이지만, 인원과 장고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전용 솔로 모드와 오토마는 없고, 매번 달라지는 카드 순서와 진화 경로가 반복 플레이의 변화를 만든다.

주요 구성물은 포켓몬 카드 90장, 볼 토큰 40개, 트레이너 타일 4개, 시작 플레이어 마커와 포켓몬 도감 시트이다. 제품마다 희귀 또는 전설·환상 포켓몬의 홀로그램 카드 한 장이 무작위로 포함되지만, 대응하는 일반 카드가 모두 들어 있어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구성물은 아니다. 한국어 규칙서가 제공되며 카드에는 포켓몬 이름이 표시되지만 비용과 효과는 아이콘 중심이어서 규칙을 익힌 뒤의 언어 의존도는 낮다. 별도 디럭스판이나 게임의 성격을 바꾸는 정식 확장은 확인되지 않으며, 원작 스플렌더의 확장과 섞어 사용하는 제품도 아니다.

2026년 8월 확인 기준 커뮤니티 평점은 10점 만점에 약 7.9이며 전체 순위는 1200위대이지만, 이러한 수치는 평가 참여에 따라 변동한다. 친숙한 포켓몬 테마와 짧은 설명 시간을 바탕으로 첫 전략 게임을 찾는 가족이나 입문자에게 잘 맞고, 원작 스플렌더에 진화와 추가 카드 시장이 더해진 변화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도 적합하다. 반면 직접 공격이나 서사적인 포켓몬 배틀을 기대한다면 추상적인 자원 경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제한된 볼을 지금 모을지, 포켓몬을 선점할지, 장기적인 진화 경로에 투자할지를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점이 이 게임의 핵심적인 개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