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2026 · 알에이치코리아(RHK)

분류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출간일
2026.07.01
ISBN
9788925568683
쪽수
552
정가
19,800원
정보 더 보기
장르 과학소설(SF)미국문학영미소설
원제
The Martian
원어
영어
초판
2011년 자가 출판 전자책, 2014년 2월 11일 상업 출판 종이책
시리즈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판형
146×209mm
제본
종이책
수상
알렉스 어워드 선정, 인디스 초이스 북 어워드 수상

책소개

《마션》(원제 The Martian)은 앤디 위어가 쓰고 박아람이 옮긴 장편 과학소설이다. ISBN 9788925568683은 알에이치코리아가 2026년 7월 1일 출간한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종이책에 해당한다. 552쪽, 146×209mm 판형이며,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의 생존을 과학적 문제 해결 과정으로 풀어낸 미국 과학소설이다. 제목은 지구에서 가장 멀리 고립된 인간이 사실상 유일한 ‘화성인’이 된 상황을 간결하게 나타낸다.

앤디 위어는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한 뒤 전업 작가가 된 미국의 과학소설가이다. 우주여행과 궤도역학, 상대성이론, 유인 우주비행의 역사 등에 관심을 두어 왔으며, 이러한 공학적 배경과 취미가 데뷔 장편인 《마션》의 세밀한 문제 설정에 반영되었다. 이후 달의 도시를 무대로 한 《아르테미스》와 우주 규모의 위기를 다룬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도 과학 지식, 제한된 자원, 논리적인 시행착오를 서사의 동력으로 활용했다. 세 작품은 줄거리가 이어지는 연작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앤디 위어 우주 3부작’으로 함께 소개된다.

《마션》은 위어가 유인 화성 탐사 계획을 구상하며 발생 가능한 사고와 생존 방법을 검토한 데서 출발했다. 2009년부터 작가의 웹사이트에 무료로 연재되었고,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1년 저가 전자책으로 자가 출판되었다. 전자책이 과학소설 분야에서 주목받은 뒤 크라운이 출판권을 확보하여 편집을 거친 상업 출판본을 2014년 내놓았다. 인터넷 연재와 자가 출판을 통해 형성된 독자층이 전통적인 출판과 영화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독특한 출간 이력을 지닌 작품이다.

이야기는 화성 탐사 임무 중 사고를 당한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가 동료들에게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어 홀로 남겨지면서 시작된다. 식물학자이자 기계공학자인 그는 제한된 식량과 산소, 물, 전력,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생존 기간을 늘리려 한다. 한편 지구의 우주 관제 조직과 화성을 떠난 동료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상황에 대응한다. 소설은 와트니 개인의 고립된 생존기와 지구 및 우주선에서 진행되는 구조 논의를 교차시키되 결말을 미리 드러내지 않는 긴장 구조를 취한다.

작품의 핵심 특징은 위험을 막연한 재난으로 처리하지 않고 계산과 실험이 필요한 구체적인 공학 문제로 바꾼다는 데 있다. 화성의 환경, 작물 재배, 에너지 관리, 통신 복구, 우주선 운용과 궤도 계산 등이 사건의 원인과 해결책을 구성한다. 위어는 일정한 추력으로 움직이는 우주선의 궤적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등 현실성을 높이는 조사를 수행했다. 기술적 설명이 적지 않지만, 와트니의 기록 형식과 냉소적인 유머, 짧은 위기의 연속을 통해 전문 지식이 이야기의 속도를 지나치게 늦추지 않도록 구성했다.

과학과 공학에 관한 사전 지식은 필수적이지 않으며, 필요한 원리는 등장인물의 판단과 시행착오 속에서 설명된다. 다만 장비 운용, 수치 계산, 물리적 조건을 자세히 다루므로 과학적 설정이 거의 없는 우주 모험소설보다 기술 설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하드 SF의 현실성을 갖추면서도 한정된 자원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생존 스릴러의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학소설 입문자와 공학적 문제 해결 과정을 즐기는 독자 모두 접근할 수 있다. 철학적 사변보다 실험, 계산, 협업과 실무적 판단에 초점을 둔다는 점이 관념 중심의 우주소설과 구별된다.

원작은 상업 출판 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성인 독자용 책 가운데 청소년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미국도서관협회의 알렉스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인디스 초이스 북 어워드 성인 데뷔 부문 등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장르적 완성도를 함께 인정받았다. 2015년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로 각색되어 작품의 인지도를 넓혔다. 과학적 설명을 서스펜스의 핵심으로 삼으면서도 유머와 낙관적인 협업의 태도를 유지한 방식은 이후 앤디 위어의 작품 세계를 규정하는 특징이 되었다.

이 ISBN의 책은 박아람 번역을 사용한 한국어 종이책으로, 새로운 표지를 적용한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이자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알라딘 리커버 특별판’ 기획에 포함된다. 기존 한국어판 및 2021년 2판과 ISBN과 쪽수가 다르지만, 리커버 이외의 본문 개정이나 증보 여부는 명시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장 판본을 구분할 때에는 2026년 7월 1일 출간일과 ISBN 9788925568683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과학적 추론을 사건 해결의 중심에 놓은 대중적 하드 SF이자 생존소설로서, 현실적인 우주 탐사 설정과 빠른 서사를 함께 살펴보려는 독자에게 적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