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로저 구라트 그랑 뀌베 엑스트라 브륏

스페인 · 페네데스 · 화이트 스파클링

품종 샤르도네자렐로마카베오파렐라다
원문명
Roger Goulart Gran Cuvee Extra Brut
음용 온도
6-8℃

상세 설명

설명

로저 구라트 그랑 뀌베 엑스트라 브륏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명문 까바 생산자 로저 구라트가 만드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이다. 와이너리의 공식 제품명은 Roger Goulart Gran Reserva Josep Valls Extra Brut이지만,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사용된 유통명인 ‘로저 구라트 그랑 뀌베 엑스트라 브륏’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이름은 사실상 같은 제품을 가리키며, 최근에는 공식 명칭인 ‘그란 리제르바 조셉 발스’가 병 라벨과 기술자료에 주로 사용된다.

로저 구라트의 역사는 18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882년 조셉 카날이 스페인 페네데스 지역에서 샴페인과 동일한 전통 방식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병 안에서 2차 발효와 숙성을 진행하는 전통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로저 구라트는 높은 품질의 까바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1919년에는 안정적인 발효와 숙성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가 이그나시 마시모렐에게 의뢰해 지하 30m 깊이, 약 1km 길이의 셀러를 건설했다. 이곳은 연중 약 14℃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병내 2차 발효부터 장기 숙성, 저장에 이르는 주요 과정이 모두 이 지하 셀러에서 이루어진다.

2020 빈티지는 자렐로 35%, 샤르도네 35%, 마카베오 15%, 파레야다 15%를 블렌딩했다. 포도는 향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압착 전 저온 상태로 유지하며, 약 50%의 착즙률로 부드럽게 압착한다. 품종별로 양조한 뒤 선별 효모를 사용해 16~18℃에서 발효하며, 장기 숙성에 적합하도록 높은 산도와 낮은 pH를 지닌 베이스 와인을 만든다.

밝은 옐로 골드 컬러를 띠며, 구운 견과류와 토스트, 브리오슈를 연상시키는 장기 숙성의 향이 인상적이다. 기포는 부드럽고 섬세하면서도 오랫동안 지속되며, 생생한 산도와 고소한 숙성 풍미가 균형을 이룬다. 가벼운 전채요리와 해산물, 생선, 치킨은 물론 조리한 육류까지 폭넓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James Suckling, Decanter, Guía Peñín에서 각각 91점을 받았으며, 일본의 한 TV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돔 페리뇽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일화로도 알려져 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서는 ‘스페인의 돔 페리뇽’이라는 별칭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다만 이 표현은 공식 등급이나 국제 품평 결과라기보다는 제품의 인지도와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별칭에 가깝다.

테이스팅 노트

밝은 옐로골드 색을 띱니다. 로스티드 너츠와 토스트의 숙성 향이 느껴지며, 부드럽고 섬세한 버블과 길게 이어지는 산도가 균형을 이룹니다.

메이커스 노트

72개월 숙성한 빈티지 까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