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 델라 비테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Luce della Vite Brunello di Montalcino)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명문 와이너리 루체 델라 비테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DOCG 와인이다. 루체 델라 비테는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 가문과 미국의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가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 와인인 '루체'가 메를로와 산지오베제를 블렌딩한 슈퍼 투스칸이라면,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몬탈치노의 전통을 담아낸 100% 산지오베제 와인이다.
와이너리는 몬탈치노 남서쪽 해발 350~420m에 위치하며, 브루넬로용 포도는 DOCG로 등록된 약 11ha의 포도밭에서 재배된다. 특히 '마돈니노(Madonnino)' 포도밭은 갈레스트로(Galestro) 토양과 뛰어난 일조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구조감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산지오베제를 생산하는 핵심 구획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한 포도는 구획별로 선별하여 자연 효모를 이용해 발효하며, 약 4주간의 침용을 거쳐 풍부한 색과 탄닌을 추출한다. 이후 프랑스산 오크 배럴과 바리크에서 약 36개월 숙성하고 병입 후 추가 숙성을 거쳐 출시된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DOCG 규정보다 긴 숙성 기간을 거쳐 깊이 있는 풍미와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갖춘 스타일을 완성한다.
잔에 따르면 짙은 루비 레드 컬러를 띠며, 시간이 지나면서 가넷빛을 띠기 시작한다. 향에서는 잘 익은 체리와 블랙베리, 자두를 중심으로 바이올렛, 담배잎, 가죽, 감초, 삼나무, 달콤한 향신료가 층을 이루며 복합적인 아로마를 보여준다. 입안에서는 풍부한 과실감과 단단한 구조감,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긴 여운 속에 미네랄과 오크의 뉘앙스가 우아하게 이어진다.
브루넬로 특유의 구조감 덕분에 티본 스테이크, 양갈비, 사슴이나 멧돼지 같은 게임 요리, 송로버섯을 곁들인 파스타, 리소토, 숙성 치즈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권장 음용 온도는 18~20℃이며, 마시기 전 1시간 정도 디캔팅하면 더욱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즐길 수 있다.
루체 델라 비테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화려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루체와 달리, 몬탈치노의 전통과 산지오베제 품종의 순수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와인이다. 깊이 있는 구조감과 우아한 산도,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갖춘 와인으로 평가받으며, 빈티지에 따라 James Suckling 94~97점, Wine Enthusiast 97점 등 세계적인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