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2026 · (주)유페이퍼

분류 문학
출간일
2026.08.23
쪽수
473
정가
12,800원
정보 더 보기
원제
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원어
프랑스어
제본
전자책

책소개

『해저 2만리』는 쥘 베른의 프랑스어 소설 『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를 한국어로 소개하는 과학·모험소설이다. 이 판본은 유페이퍼가 2026년 8월 23일 출간한 473쪽 분량의 PDF 전자책으로, ISBN은 9791144405554이다. 바다를 항해하는 잠수선과 그 안에 머물게 된 사람들을 통해 미지의 자연을 탐구하려는 열망과 인간의 자유라는 문제를 함께 다룬다.

쥘 베른은 과학적 상상력과 지리적 탐험을 결합한 모험소설로 알려진 프랑스 작가이다. 『지구 속 여행』, 『80일간의 세계 일주』, 『신비의 섬』 등이 대표작이며, 이 작품들은 알려진 세계와 미지의 세계를 문학으로 탐색하는 『경이의 여행』 연작을 이룬다. 『해저 2만리』는 그 탐험의 무대를 바다 아래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은 1869년 3월부터 1870년 6월까지 청소년과 가족 독자를 위한 잡지에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제1부가 1869년 10월, 제2부가 1870년 6월에 출간되었다. 지식의 전달과 모험의 재미를 함께 추구하던 출간 배경은 해양 생물과 지리, 기술에 관한 설명이 사건 전개 사이에 놓이는 작품의 구성과 연결된다. 이 원작의 발표 시기와 2026년 한국어 전자책의 출간 시기는 구분해야 한다.

이야기는 1866년 여러 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물체가 목격되고 선박과 충돌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프랑스의 박물학자 피에르 아로낙스는 이를 조사하는 항해에 참여했다가 하인 콩세유, 캐나다 출신 작살잡이 네드 랜드와 함께 바다에 떨어진다. 세 사람이 만나게 되는 것은 잠수선 노틸러스호와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살아가는 네모 선장이다. 이 만남을 계기로 바닷속 탐험과 낯선 공동생활이 시작된다.

작품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여러 해역을 이동하는 항해 속에 관찰과 탐험을 배치한다. 전기로 움직이는 노틸러스호의 구조와 운용, 해저의 지형과 생물에 관한 설명은 바다를 구체적인 탐구 대상으로 제시한다. 동시에 경이로운 세계를 더 알고 싶은 마음과 그곳에서 벗어나려는 열망이 맞물리면서, 탐험의 즐거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긴장을 형성한다.

원작은 베른의 『경이의 여행』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혀 온 모험문학의 고전이다. 1871년에는 다수의 판화를 수록한 삽화판도 출간되었다. 다만 그 역사적 삽화판의 도판이나 편집 구성이 이 한국어 전자책에도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고 볼 근거는 없으며, 원작의 명성과 특정 번역 판본의 편집상 특징은 별도로 살펴야 한다.

읽기 전에는 이 책이 현대 해양과학을 설명하는 교양서가 아니라, 19세기의 지식과 상상력을 담은 소설이라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빠른 사건 전개뿐 아니라 자연과 기술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함께 읽으려는 독자에게 어울린다. 이 전자책은 완역을 표방하지만 공개 상품 정보에 번역자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번역 이력이나 저본을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과학적 호기심이 어떻게 모험 서사로 확장되는지 살펴보려는 독자에게 적합한 고전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