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카테나 샤르도네

아르헨티나 · 멘도사(Mendoza) · 화이트

아르헨티나의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입니다. 까테나 자파타의 카테나 라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품종 샤르도네
생산자
카테나 자파타
원문명
Catena Zapata Catena Chardonnay
음용 온도
10~12 ℃

상세 설명

설명

Catena Chardonnay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고지대 포도밭에서 재배한 샤르도네를 블렌딩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국내에서는 ‘카테나 샤르도네’, ‘까테나 샤도네이’, ‘카테나 자파타 카테나 샤르도네’ 등으로 유통되며, 생산자가 사용하는 정식 영문명은 Catena Chardonnay이다. 여러 고도와 미세기후에서 얻은 포도의 개성을 하나의 균형 잡힌 스타일로 표현한 카테나의 대표적인 샤르도네이다.

카테나 자파타는 이탈리아 출신 니콜라 카테나가 1902년 멘도사에 첫 포도밭을 조성하며 시작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다. 3대 니콜라스 카테나 자파타는 1980년대부터 품질 중심의 와인 생산과 고지대 포도밭 개척을 주도했으며, 4대인 라우라 카테나는 연구 기관인 카테나 와인 인스티튜트를 통해 토양과 고도, 일조량이 포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고지대 테루아 탐구는 카테나 자파타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생산자로 평가받는 중요한 배경이다.

카테나 샤르도네는 샤르도네 100%로 만들며, 최근 공개된 생산 사양은 아그렐로, 엘 세피요, 비야 바스티아스, 구알타야리의 네 포도밭을 활용한다. 포도밭의 고도는 해발 약 950m에서 1,450m에 이르며, 비교적 따뜻한 아그렐로는 감귤과 복숭아의 풍성함을, 서늘한 구알타야리는 꽃과 미네랄 풍미, 선명한 산도를 더한다. 엘 세피요에는 모래가 섞인 충적토와 두꺼운 석회질층, 둥근 자갈이 분포하며, 비야 바스티아스의 포도는 핵과류 향과 넉넉한 질감을 보탠다.

생산 연도에 따라 세부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나, 최근 빈티지는 수확 시기가 다른 구획의 포도를 나누어 양조한다. 압착한 주스는 낮은 온도에서 냉각 침전(불순물을 가라앉혀 맑은 주스를 얻는 과정)을 거친 뒤 약 17℃ 이하에서 발효하며, 바토나주(숙성 중 효모 찌꺼기를 저어 질감을 풍부하게 하는 작업)를 시행한다. 이후 새 오크와 2·3년 사용한 프렌치 오크통을 함께 사용해 약 10~12개월 숙성함으로써 과실의 생동감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향신료 풍미를 더한다.

잔에서는 연두빛이 감도는 밝은 황금색을 띤다. 배와 복숭아, 사과, 감귤류의 향에 흰 꽃과 파인애플이 겹치며, 시간이 지나면 바닐라와 토스트, 헤이즐넛을 연상시키는 오크 숙성 향이 은근하게 드러난다. 고지대 샤르도네 특유의 분필과 젖은 돌 같은 미네랄 인상이 향의 중심을 단정하게 잡아준다.

입안에서는 잘 익은 과실의 풍성함과 또렷한 산도가 균형을 이룬다. 중간 이상의 질감이 매끄럽고 크리미하게 이어지지만 무겁게 처지지 않으며, 화이트 와인답게 탄닌감은 거의 없다. 감귤 껍질과 배, 복숭아 풍미 뒤로 섬세한 오크와 짭짤한 미네랄 느낌이 남고, 산뜻하면서도 제법 길고 고소한 피니시로 마무리된다.

구운 흰살생선과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새우와 게, 크림소스를 곁들인 파스타, 로스트 치킨, 버터를 사용한 채소 요리와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치즈나 견과류를 곁들인 샐러드도 좋은 선택이다. 10~12℃ 정도로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별도의 디캔팅은 대체로 필요하지 않지만 잔에 따른 뒤 잠시 온도를 올리면 과실과 오크 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카테나 샤르도네는 열대과일의 성숙미와 고지대의 산도, 절제된 오크 풍미를 함께 보여주는 현대적인 멘도사 샤르도네이다. 상위 등급인 Catena Alta Chardonnay나 아드리아나 빈야드의 단일 포도밭 샤르도네보다 여러 산지의 개성을 편안하고 친근하게 풀어낸 스타일이다. 평가는 빈티지마다 다르며, 2022 빈티지는 제임스 서클링 93점과 와인 어드버킷 91점, 2023 빈티지는 제임스 서클링 93점과 비노스 91점을 받은 바 있다.

메이커스 노트

까테나 자파타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