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로저 구라트 브륏 밀레지메

스페인 · 페네데스(Penedes) · 스파클링

연한 황금색이 감돌며, 밝고 고운 기포가 표면 위로 올라온다. 사과, 배, 감귤류, 파인애플 등 신선한 과일의 강렬한 아로마가 드러나며 뒤에는 가볍게 효모와 빵의 향이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약간의 단맛과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둥글고 실키한 질감이 느껴지고, 사과, 배, 시트러스의 과실 풍미와 토스티한 뉘앙스가 어우러지며 여운으로 길게 이어지는 와인이다.

품종 마카베오 (Macabeo) 30%자렐로 (Xarel.lo) 40%빠레야다 (Parellada) 30%
생산자
로저 구라트 Roger Goulart
원문명
Roger Goulart Brut Millesime
음용 온도
6~8 ℃

상세 설명

설명

로저 구라트 브륏 밀레지메(Roger Goulart Brut Millésimé)는 스페인의 명문 까바 생산자 로저 구라트가 만드는 대표적인 빈티지 까바이다. '밀레지메(Millésimé)'는 하나의 수확 연도 포도만으로 만든 빈티지 와인을 의미하며, 여러 해의 와인을 블렌딩하는 일반적인 논빈티지 스파클링 와인과 구별된다. 로저 구라트는 대부분의 까바를 빈티지로 생산하며, 각 해의 개성을 살리는 것을 중요한 철학으로 삼고 있다.

로저 구라트는 188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페네데스 지역에서 설립된 전통 있는 까바 생산자로, 샴페인과 동일한 병내 2차 발효 방식(Método Tradicional)을 14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발효와 숙성은 1919년에 건설된 지하 30m 깊이의 셀러에서 이루어지며, 연중 약 14℃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환경에서 천천히 숙성되어 섬세한 기포와 균형 잡힌 풍미를 완성한다.

최근 빈티지는 자렐로 40%, 마카베오 30%, 파레야다 30%를 블렌딩한다. 포도는 향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온 상태에서 압착하며, 낮은 압착 수율로 맑고 깨끗한 베이스 와인을 얻는다. 선별 효모를 사용해 저온 발효한 뒤 병입하여 2차 발효를 진행하며, 최소 14개월 이상 지하 셀러에서 숙성해 까바 특유의 섬세한 버블과 부드러운 질감을 완성한다.

잔에 따르면 연한 황금빛과 은은한 녹색을 띠며, 미세하고 지속적인 기포가 아름답게 이어진다. 향에서는 사과와 배, 감귤, 파인애플 등 신선한 과일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뒤이어 갓 구운 빵과 효모에서 오는 은은한 브리오슈 향이 더해진다. 입안에서는 생기 있는 산도와 부드러운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과실의 신선함과 가벼운 토스트 풍미가 긴 여운을 남긴다.

식전주로 즐기기에 좋으며, 굴과 새우 같은 해산물, 생선요리, 샐러드, 치킨, 크림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신선한 과실 향과 균형 잡힌 산도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통 빈티지 까바의 매력을 보여준다.

James Suckling과 Guía Peñín에서 각각 89점을 받았으며, 로저 구라트의 기본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빈티지 까바로 평가받는다. 장기 숙성의 복합미를 강조한 그란 리제르바보다 한층 신선하고 경쾌한 스타일로, 전통 방식 까바의 섬세한 기포와 과실의 생동감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테이스팅 노트

사과와 배, 브리오슈 계열의 향이 어우러지며 가벼운 기포감과 산뜻한 산도, 드라이한 마무리가 특징입니다.